삼성 하반기 공채 서류 접수가 9월 15일에 끝났습니다. 이제 남은 건 10월 GSAT입니다. 삼성이 공식으로 밝힌 건 “9월 직무적합성평가, 10월 GSAT, 11월 면접”까지이고, 정확한 시험 날짜는 지원자에게 개별 안내됩니다. 그래서 커뮤니티마다 “10월 24일”, “10월 마지막 주말”이라는 예상이 돌고, 어떤 글은 그걸 확정처럼 적습니다.
이 글은 삼성 뉴스룸의 하반기 공채 발표문, 올해 상반기 GSAT 실시 기사, 취업 매체의 시험 구성·응시 방식 정리, 그리고 커뮤니티의 예상 일정과 응시 후기를 읽고 정리한 것입니다. 확정된 것과 예상인 것을 표에서 구분했고, 커트라인처럼 공식 자료가 없는 건 없다고 적었습니다. 지난 공채 시기 정리는 하반기 공채 일정 글에, 서류 단계 에세이는 직무적합성평가 글에 따로 있습니다.
확정된 일정과 예상 일정은 다릅니다
삼성이 9월 7일에 낸 발표문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접수는 9월 8일부터 15일까지 삼성커리어스(samsungcareers.com)에서, 참여 관계사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SDS·삼성생명 등 19곳, 전형은 9월 직무적합성평가, 10월 GSAT, 11월 면접, 이후 건강검진 순서입니다. 날짜가 적힌 건 접수 기간뿐이고, 시험과 면접은 “월”까지만 나와 있습니다.
커뮤니티에 도는 세부 날짜는 지난 공채 패턴으로 만든 예상치입니다. 한 취업 커뮤니티의 예상 일정은 서류 발표 10월 2일, GSAT 10월 24일과 25일, 결과 발표 11월 4일입니다. 올해 상반기 GSAT가 4월 25일과 26일,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에 걸쳐 치러졌으니 하반기도 10월 마지막 주말일 거라는 계산입니다. 맞을 가능성이 높지만 공식이 아닙니다. 실제 날짜와 응시 시간은 서류 통과자에게 개별 안내되고, 관계사와 직무에 따라 토요일과 일요일로 나뉩니다.
이 구분이 중요한 이유는 준비 기간 때문입니다. 10월 24일을 기준으로 잡으면 남은 기간이 3주 조금 안 됩니다. 그런데 일부 관계사가 그보다 앞선 주말에 시험을 치른 해도 있어서, 안내 메일이 오기 전까지는 “10월 중순 이후 언제든”으로 잡아두는 쪽이 안전합니다.
| 단계 | 시기 | 근거 |
|---|---|---|
| 서류 접수 | 9월 8일 ~ 15일 | 삼성 공식 (확정, 종료) |
| 직무적합성평가 | 9월 | 삼성 공식 |
| 서류 결과 발표 | 10월 초 (10월 2일 예상) | 커뮤니티 예상 |
| GSAT | 10월 (10월 24~25일 주말 예상) | 삼성 공식 “10월” / 날짜는 예상 |
| GSAT 결과 | 시험 후 약 2주 (11월 4일 예상) | 커뮤니티 예상 |
| 면접 | 11월 | 삼성 공식 |
| 건강검진·입사 | 면접 이후 | 삼성 공식 (시기 미공개) |
수리 20문항 30분, 추리 30문항 30분
GSAT는 두 영역, 총 50문항, 60분입니다. 수리 20문항 30분, 추리 30문항 30분이고 영역 사이에 쉬는 시간 없이 이어집니다. 과거에 있던 언어·시각적 사고·상식 영역은 2020년 온라인 전환 이후 빠졌고, 지금은 이 두 영역으로 고정돼 있습니다.
수리는 응용수리와 자료해석입니다. 응용수리는 방정식·확률·경우의 수 같은 중고등 수준 계산이고, 자료해석은 표와 그래프를 보고 증감률이나 비중을 계산하는 문제입니다. 비중은 자료해석이 훨씬 큽니다. 20문항을 30분에 풀려면 한 문항에 1분 30초이고, 자료해석은 계산량이 많아 응용수리에서 시간을 벌어야 하는 구조입니다.
추리는 명제·조건추리, 어휘추리, 도형·도식추리, 논리·독해 추론으로 나뉩니다. 30문항을 30분에 풀어야 하니 한 문항에 1분입니다. 도식추리(기호 규칙을 찾아 적용하는 문제)는 규칙을 찾으면 여러 문항을 연달아 풀 수 있어서 여기서 시간을 버는 사람이 많고, 반대로 규칙을 못 찾으면 서너 문항을 통째로 버리게 됩니다.
오답 감점은 “있다”는 말이 매년 돌지만 삼성이 공식으로 밝힌 적은 없습니다. 취업 매체도 “적용 가능성이 있으나 공식 미확인”으로 적습니다. 감점이 있다고 가정하고 모르는 문제를 비우는 쪽과, 없다고 보고 다 찍는 쪽으로 갈리는데, 확인되지 않은 규칙에 전략을 거는 것보다 확실한 문항 수를 늘리는 게 낫다는 게 응시자들의 공통된 결론입니다.
| 영역 | 문항 | 시간 | 세부 유형 |
|---|---|---|---|
| 수리 | 20 | 30분 | 응용수리(방정식·확률), 자료해석(표·그래프 계산) |
| 추리 | 30 | 30분 | 명제·조건추리, 어휘추리, 도형·도식추리, 논리·독해 |
| 합계 | 50 | 60분 | 영역 간 휴식 없음, 온라인 응시 |
PC 한 대와 스마트폰 한 대, 그리고 예비소집
2020년부터 GSAT는 집에서 온라인으로 봅니다. 응시자 PC에서 문제를 풀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응시자와 책상을 비추며 감독관이 원격으로 봅니다. 필요한 건 PC(노트북 가능), 웹캠 기능이 없어도 되는 대신 스마트폰 거치대, 안정적인 인터넷, 그리고 신분증·필기구·문제풀이 용지입니다. 풀이 용지는 삼성이 지정한 양식을 미리 출력해야 하고, 시험 전후로 카메라에 비춰 확인받습니다.
시험 전 주에 예비소집이 있습니다. 실제 시험과 같은 환경으로 접속해서 PC·네트워크·카메라 각도를 점검하는 절차인데, 취업 매체가 “불참하면 응시가 제한될 수 있다”고 적을 만큼 비중이 큽니다. 안내 메일에 날짜와 시간이 오고, 여기서 문제가 발견되면 시험 전에 고칠 시간을 줍니다. 예비소집을 가볍게 보고 건너뛰었다가 시험 당일 접속 문제로 응시를 못 한 사례가 매 공채마다 커뮤니티에 올라옵니다.
장소는 집이 기본이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들어오지 않는 독립된 공간, 책상 위에 시험 자료 외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 시험 중 자리 이탈 금지입니다. 스터디카페 같은 공용 공간은 소음과 출입 때문에 권하지 않고, 자취방이 아닌 본가로 가서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 항목 | 준비 | 확인 시점 |
|---|---|---|
| PC·노트북 | 응시 프로그램 설치, 다른 프로그램 종료 | 예비소집 |
| 스마트폰 | 감독 앱 설치, 거치대로 응시자+책상 각도 | 예비소집 |
| 인터넷 | 유선 또는 안정된 와이파이, 모바일 핫스팟은 예비 | 예비소집 |
| 신분증 |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중 하나 | 시험 당일 시작 전 |
| 문제풀이 용지 | 지정 양식 출력, 시험 전후 카메라 확인 | 시험 당일 |
| 공간 | 독립된 방, 책상 위 비우기, 이탈 금지 | 시험 당일 |
커트라인은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습니다
“추리 24개 이상이면 안정권”이라는 말이 커뮤니티에 돕니다. 출처는 합격자들이 가채점 결과를 모아 추정한 것이고, 삼성은 영역별 점수도 합격선도 공개하지 않습니다. 같은 시험이라도 관계사와 직무에 따라 지원자 수와 채용 규모가 달라서 합격선이 다르다는 게 일치된 설명입니다. 반도체 쪽 엔지니어 직무와 영업·마케팅 직무의 기준이 같을 리 없습니다.
그래서 커트라인 숫자를 목표로 삼는 건 의미가 적습니다. 대신 쓸 수 있는 기준은 있습니다. 기출 복원 모의고사를 60분에 풀어서 수리 14개, 추리 24개 정도가 꾸준히 나오면 커뮤니티 추정 안정권이고, 그 아래면 어느 영역이 깎아먹는지 보는 식입니다. 추정치를 합격선이 아니라 연습 기준으로만 쓰는 겁니다.
어학은 GSAT 점수와 별개로 지원 자격입니다. 관계사별로 OPIc IL(토스 110) 이상, IM(토스 130) 이상, IH(토스 160) 이상의 세 단계로 나뉘고, 서류 단계에서 이미 걸렀습니다. 서류를 통과했다면 어학은 끝난 것이고, GSAT 점수에 어학이 가산되지도 않습니다. 성적 등록 기준은 어학성적 사전등록 글에 정리돼 있습니다.
응시자들이 실제로 겪은 상황
후기와 상담 글에서 반복되는 상황을 유형별로 모았습니다. 숫자나 날짜가 달라도 구조는 매 공채 같습니다.
예비소집에서 카메라 각도를 지적받은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스마트폰을 책상 옆에 세웠는데 응시자 손과 모니터가 한 화면에 안 잡혀서 거치대를 다시 사서 각도를 맞춘 사례, 노트북 내장 카메라만 믿고 스마트폰 거치대를 준비 안 했다가 예비소집에서 지적받고 급히 산 사례가 있습니다. 예비소집이 있어서 고칠 수 있었던 경우들입니다.
시험 중 인터넷이 끊긴 사례도 있습니다. 와이파이가 잠깐 끊겨 재접속했는데 감독관이 상황을 기록하고 시험은 이어간 경우, 반대로 접속이 길게 끊겨 응시 무효 처리된 경우가 같이 올라옵니다. 결과를 가른 건 끊긴 시간이고, 유선 연결이나 핫스팟 예비를 준비한 사람은 이 문제를 겪지 않았습니다.
풀이 용지를 지정 양식이 아닌 일반 연습장으로 준비했다가 시험 시작 전 확인에서 걸린 사례, 책상 위에 둔 물병과 계산기를 치우라는 지시를 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작은 것 같지만 시작 직전에 당황하면 수리 앞부분 몇 문항을 날립니다.
시험 뒤에 생기는 상황도 있습니다. 가채점이 안 좋다고 결과 발표까지 2주를 손 놓고 있다가 통과 통보를 받고 면접까지 1~2주밖에 안 남은 경우입니다. 후기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조언이 “결과 기다리지 말고 면접 준비 먼저”인 이유입니다. 면접에서는 약식 GSAT와 인성검사를 다시 보는 해도 있어서, 시험이 끝났다고 문제집을 치우면 안 됩니다.
남은 기간 준비 순서
10월 24일을 기준으로 3주가 남았습니다. 취업 매체와 합격자 후기가 공통으로 제시하는 순서는 이렇습니다. 처음 며칠은 기출 복원 모의고사를 60분 그대로 풀어서 영역별 정답 수와 못 푼 유형을 적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어디가 비는지 아는 게 먼저입니다.
그다음 열흘 정도는 추리를 정형화합니다. 명제와 조건추리는 풀이 틀이 정해져 있어서 틀을 익히면 속도가 바로 오르고, 도식추리는 규칙 유형(순서 바꾸기, 글자 밀기, 기호 치환)을 모아 반복합니다. 수리는 자료해석 계산 속도가 핵심이라 증감률·비중 계산을 암산과 어림으로 처리하는 연습을 합니다. 이 기간에 점수가 가장 많이 오릅니다.
마지막 주는 실전 모의고사를 60분 연속으로 3회 이상, 가능하면 실제 응시 시간대에 맞춰 풉니다. 이때 PC 화면으로 문제를 보고 종이에 풀이하는 실제 환경을 재현해야 합니다. 종이 문제집으로만 연습하다가 화면으로 보면 표 읽는 속도가 떨어진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예비소집 전까지 거치대·풀이 용지·인터넷 예비 수단을 갖추고, 예비소집에서 지적받은 건 그날 고칩니다.
공기업 필기도 같이 준비하는 사람은 일정이 겹칩니다. 10월과 11월에 주요 공기업 NCS 필기가 몰려 있어서 주말이 겹치면 하나를 포기해야 합니다. 공기업 쪽 일정은 하반기 공기업 채용 글을 참고해 미리 비교해두는 게 낫습니다.
소프트웨어·디자인 지원자는 GSAT를 보지 않습니다
삼성 발표문에 명시된 예외입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직무 지원자는 GSAT 대신 SW 역량테스트(코딩 시험)를 보고, 디자인 직무는 포트폴리오 심사로 대체합니다. 같은 10월에 치러지지만 준비 내용이 완전히 다르고, SW 역량테스트는 알고리즘 문제를 제한 시간 안에 코드로 푸는 방식이라 GSAT 문제집이 소용없습니다.
지원 직무를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삼성전자 DX 부문 소프트웨어 개발로 썼으면 역량테스트이고, 같은 전자라도 영업·마케팅이나 설비 엔지니어면 GSAT입니다. 안내 메일에 어느 시험인지 적혀 오니 그걸 기준으로 준비하면 되고, 메일이 오기 전이라면 지원서에 쓴 직무명으로 확인합니다.
정리하면 확정은 “10월 GSAT, 11월 면접”까지이고 날짜는 안내 메일을 기다려야 합니다. 시험은 50문항 60분, 집에서 PC와 스마트폰으로, 예비소집은 반드시 참석. 커트라인은 공개된 적 없고, 시험 끝나면 결과 전에 면접 준비를 시작합니다. 남은 3주를 이 순서로 쓰는 게 지금 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